우리 룸메는 이제 50년도 더 된 옛날 영화에까지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. 막상 룸메가 볼 때에는 무슨 늙은이 취향의 구닥다리 영화람 하면서 안 봤는데 뒤늦게 뮤지컬 장면들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보았다. 옛날 티가 물씬 나는 화질과 단순하고 귀여운 이야기, 조금은 촌스러운 옷과 춤들, 그리고 금관악기가 신나게 뿡뿡거리는 배경음악의 분위기가 참 정겹고 좋다.




이 노래는 데비 레이놀즈의 목소리가 참 좋다. 나는 특히 처음에 'good morning'이라 하는 부분이 사랑스러웠다.



진 켈리와 도널드 오코너의 춤실력이 빛을 발하는 노래. 참 긴 장면인데도 동작이 틀리지를 않아서 신기하다.


도널드 오코너의 몸개그가 작렬하는 'Make'em laugh'


여주인공 데비 레이놀즈는 놀랍게도 캐리 피셔 - 레아 공주 - 의 어머니이다. 그러니까 나탈리 포트만이 분한 파드메는 사실 데비 레이놀즈처럼 생겼어야 했다.

Posted by tucko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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